롯데 김태형 감독, 광주에서 역사 쓸까…통산 800승까지 ‘-1’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KBO리그 역대 7번째 80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태형 감독은 6월 3일 기준 KBO리그 통산 1,491경기에 출장해 799승 662패 30무, 승률 0.547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가 4일(목) 광주에서 열리는 KIA전에 승리할 경우 김 감독은 통산 80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800승 달성 시 김태형 감독은 KBO리그 역대 7번째 800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다. 현역 감독 중에서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김태형 감독은 2015시즌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년 3월 2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감독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이듬해인 2016년 5월 1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승수를 쌓았다. 2020년 10월 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500승, 2022년 5월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00승을 기록했다. 두산 감독 시절에는 총 1,149경기에서 645승을 올렸다.
김 감독은 두산 왕조를 이끈 사령탑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5시즌 두산 감독 부임 첫해 곧바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도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2019년에는 통합 우승까지 달성했다.
김 감독 체제의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KBO리그의 한 시대를 지배했다.
2022시즌을 끝으로 두산을 떠난 김태형 감독은 2024시즌 롯데 감독으로 KBO리그에 복귀했다. 롯데 부임 첫해였던 2024년 8월 3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자신의 통산 700번째 승리를 거뒀다.
출장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앞으로 9경기에 더 나설 경우 통산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다. 이 역시 KBO리그 역대 7번째 기록이다. 앞서 김 감독은 2021년 10월 24일 잠실 LG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통산 1,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KBO는 김태형 감독이 8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