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에게 안타를 친다고?' 타자 34명 연속 무피안타, MLB도 놀란 '압도적 투구'

'오타니에게 안타를 친다고?' 타자 34명 연속 무피안타, MLB도 놀란 '압도적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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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인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수치를 더 낮췄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 마운드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7-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한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을 0.82에서 0.74로 낮추며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타석에서도 4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마운드 위의 오타니였다.

이날 오타니는 최고 100.4마일(161.6㎞/h) 포심 패스트볼(42구)에 스위퍼(34구) 커브(10구) 스플리터(3구)를 섞어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했다. 4회 말 2사 후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퍼펙트. 5-0으로 앞선 6회 말 1사 후 볼넷과 피안타로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코빈 캐롤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무리하지 않고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오타니의 경기 투구 수는 최종 89구.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기록한 6이닝 무피안타 투구(23타자 상대)에 이어 최근 두 경기 연속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12이닝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애리조나 포수 모레노가 오랫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 바로 오타니에게 안타를 치는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오타니를 상대로 34명의 타자가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었다. 애리조나 전에서는 11타자를 연속 아웃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고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1913년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채택된 이후, 시즌 첫 10경기에서 이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2021년 제이콥 디그롬(0.56)과 1966년 후안 마리샬(0.59)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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