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입장’ 홀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맨시티 분노 폭발 “절대 불가능, 모두 거짓말” 법적 대응 예고
맨테스터 시티(맨시티)가 엘링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을 넘어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후보 중 한 명인 엔리케 리켈메가 홀란 영입을 직접 언급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 축구 전문 소식통 폴리마켓 등 외신에 따르면 리켈메 후보 측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홀란과 중원의 마스터 로드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미 이들의 바이아웃 및 이적 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재정적 준비와 교감을 마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홀란의 이적 가능성은 없다고 직접 부인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가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관련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홀란 측은 리켈메가 제기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 역시 같은 입장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홀란의미래와 관련해 스페인에서 나온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또한 이를 가능하게 하는 계약 조항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선수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로마노는 “이번 성명은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 제기된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강하게 반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맨시티는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일 뿐 아니라 선수의 초상권 사용 문제까지 제기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초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도 홀란의 영입은 불가능하다고 바라보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홀란은 지금 맨시티와 2034년까지 장기 계약이 걸려있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홀란의 추정 몸값은 2억 유로(약 3500억원)다. 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홀란은 매주 50만 파운드(약 10억 3073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바이아웃을 지급해야 한다. 또 지금 맨시티에서 받는 수준 이상의 급여와 대우를 약속해야 할 것이다. 결정적으로 지금 홀란은 어떤 구단도 영입할 수 없다.
홀란은 맨시티와 지난해 1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홀란의 바이아웃은 존재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한 후 4년이 지난 2029년에 그 효력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즉, 리켈메가 이번 선출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회장 자리에 앉아도 최소 3년 후에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