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FK 득점’ 최종 모의고사서 실감한 ‘세트피스’ 중요성…월드컵에서도 흐름 바꿀 ‘Key’

‘이동경 FK 득점’ 최종 모의고사서 실감한 ‘세트피스’ 중요성…월드컵에서도 흐름 바꿀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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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에서도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재차 실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있는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A매치 최종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이동경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1-0 승리했다.

대표팀은 엘살바도르의 적극적인 압박과 거친 플레이에 상당히 고전했다. 후방 빌드업에서 실수도 계속해서 나왔다. 그러나 후반 12분 이동경은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엘살바도르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동시에 한 골을 지켜내는 원동력이 됐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무대에서 강팀이 아니다. 만만하게 볼 팀이 없다고 봐야 한다. 그렇기에 공격보다 수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만큼 단 번에 분위기를 바꿀 때는 세트피스만큼 좋은 것이 없다.


역대 월드컵에서도 그랬다. 2006 독일 대회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 토고(2-1 승)전에는 이천수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동점골로 연결, 역전승에 발판이 됐다.

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2010 남아공 대회에서는 수비수 이정수가 조별리그에서 2골을 넣었는데 모두 세트피스에서 비롯됐다.

조별리그 첫 경기 그리스(2-0 승)전에서는 프리킥에서 선제골을, 3차전 나아지리아(2-2 무)전에서는 기성용의 프리킥을 받아 이른바 ‘헤발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박주영의 프리킥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카잔의 기적’으로 불리는 2018 러시아 대회에서도 대표팀은 독일(2-0 승)을 격파할 때 김영권(울산 HD)의 선제골을 코너킥 상황에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4년 전 2022 카타르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2-1 승)전에서 김영권의 선제골이 코너킥에서 만들어졌다.

월드컵 무대에서 세트피스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홍 감독은 “사실 평가전엔 (세트피스 전략을) 노출하지 않으려고 했다. 현지에서 좀 더 완성도를 높이도록 준비할 생각”이라고 준비된 세트피스 전술이 있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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