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영입 공약은 쇼에 불과해"...'회장 선거' 불붙은 레알 마드리드, 홀란드 부친·맨시티 '정면 반박'

"홀란드 영입 공약은 쇼에 불과해"...'회장 선거' 불붙은 레알 마드리드, 홀란드 부친·맨시티 '정면 반박…

한푼만주이소 0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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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엘링 홀란드의 이름까지 선거 공약으로 등장했으나, 선수 측과 맨체스터 시티가 이를 단칼에 부인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4일(한국시간) "레알 회장 선거 후보인 엔리케 리켈메의 발표 이후,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선수의 측근들은 오늘 밤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달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간 수많은 유럽 대회를 제패하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현 회장과 이에 도전하는 엔리케 리켈메 후보가 치열한 폭로전과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리켈메 후보는 스페인 '엘 오르미게로'를 통해 축구계를 뒤흔들 만한 대형 공약을 발표했다. 자신이 당선될 경우 구단의 전설인 라울 곤살레스 블랑코를 스포츠 디렉터로, 페르난도 이에로를 유스 시스템 디렉터로 앉히겠다는 구상이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선수 영입 공약이었다. 리켈메는 맨시티의 핵심 자원인 엘링 홀란드와 로드리를 영입하겠다며 공증 문서까지 전격 공개했다. 그는 "홀란드는 레알이 반드시 보강해야 할 포지션의 선수다. 에이전트와 이미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만약 제가 공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레알 회원들의 회비 전액을 사비로 부담하겠다는 보증서에 서명했다"고 배짱을 부렸다.


경쟁자의 거센 추격에 페레스 현 회장 역시 만만치 않은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페레스 회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전격적인 사령탑 복귀와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영입을 공언했다. 동시에 자신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현재 팀의 핵심 아이콘인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슈퍼스타들을 절대 매각하지 않고 팀에 잔류시키겠다며 맞섰다. 

하지만 리켈메 후보의 공약은 발표 직후 당사자들에 의해 곧바로 거짓임이 탄로 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피 홀란드와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는 "레알 후보들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리켈메 측과의 합의설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이어 "두 후보의 선 선거 운동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홀란드가 최근 맨시티와 오는 2034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철통방어에 나선 만큼, 맨시티 구단 역시 이번 소동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는 홀란드의 미래에 대해 완전히 평온한 상태"라며 "선수가 이적 의사를 밝힌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구단은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 체제하에 홀란드를 전술의 가장 중심적인 '핵심 인물'로 설정해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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