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가 예측한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확률 공개…韓 축구 A조에서 두 번째로 높은 ‘70.1%’
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에 진출할 거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A조에 속한 국가들의 32강 진출 확률을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70.1%로, 멕시코(87.2%)에 이어 가장 높았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각각 64.2%와 48.9%였다.
A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할 확률도 예측됐는데, 한국은 1위를 차지할 확률이 22.4%였다. 멕시코(48%)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2위에 오를 확률은 28.4%로 가장 높았다. 3위와 4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확률은 각각 26.8%와 22.4%였다.
옵타는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2·3차)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했으며, 또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11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보다 더 긴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가진 국가는 브라질(23회), 독일(19회), 아르헨티나(14회), 스페인(13회)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2 한일 월드컵이다. 당시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해 4강에 진출했다”며 “다만 원정 월드컵에선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이 없다. 특히 월드컵에서 30경기 이상을 치른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승률(18.4%)을 기록하고 있다. 38경기 중 단 7승만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슈퍼컴퓨터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33.63%, 8강에 오를 확률은 12.70%로 각각 예측했다. 4강에 진출할 확률은 4.1%, 우승 확률은 0.42%였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한국과 일본(76.27%)만 32강 진출 확률이 70%를 넘겼다.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33.84%로 한국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한편, 슈퍼컴퓨터는 스페인(16.18%)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할 차지할 거로 예상했다. 스페인을 이어 프랑스(13.01%), 잉글랜드(11.22%), 아르헨티나(10.29%), 포르투갈(6.58%), 브라질(6.53%), 독일(5.72%), 네덜란드(3.99%), 노르웨이(3.33%), 벨기에(2.37%) 순으로 우승 확률이 높게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