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봐야죠" 이강인, '파격 변신' 헤어스타일 질문에 솔직 답변 "나이 먹고 하면 주책"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봐야죠" 이강인, '파격 변신' 헤어스타일 질문에 솔직 답변 "나이 먹고 …

오타니 0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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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이라도 어릴 때 염색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해봤어요."

이강인은 4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 영 대학교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가장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2년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강인은 두 차례 결승전 모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벤치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달랐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음에도 교체 투입 직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5%, 공격 지역 패스 4회, 긴 패스 2회, 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강인은 "가장 마지막에 소집됐지만 소속팀에 있을 때부터 대표팀 복귀를 간절히 기다려왔다"며 "복귀 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에 나설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표팀은 월드컵 첫 경기를 약 일주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이강인은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술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지대 환경 적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환경적인 어려움을 의식하기보다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다. 4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다르다면 다르겠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내 역할을 다하겠다는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변함없는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하나가 돼 서로 소통하며 끈끈하게 준비하고 있다. 모든 구성원이 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불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강인은 "선수로서 경기에 직접 나서지 못한 것은 당연히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대회를 우승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화제가 된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한 질문에는 "월드컵 의지 같은 거창한 이유는 전혀 없다. 단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보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개인 기록보다 팀을 위한 헌신을 강조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공격포인트보다는 팀에 어떻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집중해왔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욕심을 더 내볼 법도 하지만 지금 와서 스타일을 바꾸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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