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02' 김하성, 벤치는 당연하다? 美 매체 냉혹한 평가…주전 입지 더 흔들리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또 결장했다. 부상 복귀 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사이 경쟁자들은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현지 매체는 김하성을 향한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하성 없이도 6-3 승리를 거둔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43승21패를 마크했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다.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49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으로 타율 0.102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은 최근 8경기 중 6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김하성이 부진에 빠진 사이, 호르헤 마테오와 마우리시오 듀본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테오는 39경기에서 타율 0.301, 출루율 0.341, 장타율 0.494를 기록 중이다. 6일 경기 선발로 나선 듀본 역시 타율 0.255, 출루율 0.312, 장타율 0.398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성의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185, 0.102에 머물러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에게는 힘겨운 시즌"이라며 "그는 빙판길에서 넘어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지난 1월 수술을 받았다. 이 여파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과 비교하면 현재 상황은 더욱 아쉽다"고 지적하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 동안 540경기에 출전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5.1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OAA(Outs Above Average, 평균 대비 아웃 기여) +24, 수비 득점 가치 +18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24경기 만에 지명할당(DFA)됐고,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에 나섰으나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5월 중순 복귀 이후 49타수 5안타에 그쳤고, 수비에서는 실책 3개를 범하며 OAA -4를 기록 중이다"라며 "과연 누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