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서 2경기밖에 못 뛰었는데, 깜짝 월드컵 승선 '맨유 기대주'... "정말 미친 한 주였다"

1군서 2경기밖에 못 뛰었는데, 깜짝 월드컵 승선 '맨유 기대주'... "정말 미친 한 주였다"

한폴낙 0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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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플레처의 아들 타일러 플레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깜짝 월드컵 승선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타일러 플레처가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깜짝 월드컵 승선에 대해 반응했다"고 전했다.

플레처는 맨유가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다. 그러나 아직 1군 무대 경험은 많지 않다. 그는 맨유 1군에서 단 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당초 스코틀랜드 대표팀에도 훈련 파트너로 합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빌리 길모어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플레처는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스코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플레처에게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는 스코틀랜드축구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미친 한 주였다.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지금까지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의실에서 빌리 길모어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연히 그에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때 감독님이 내게 와서 '이번 여정에서 내가 너를 보는 게 마지막은 아닐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약간 '와' 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전화를 받았는데 '월드컵에 가고 싶냐'는 내용이었다. 말문이 막혔고 당연히 '네'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소집이었던 만큼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플레처는 "아무것도 챙겨 온 게 없다. 캐리어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축구화도 없다. 사실 오늘 축구화를 보내 받고 있다"고 웃지 못할 상황을 전했다.

맨유에서 아직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지만 월드컵은 유망주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무대다. 과거에도 몇몇 젊은 선수들이 월드컵을 계기로 단숨에 주목받은 사례가 있었다. 예상 밖의 부름을 받은 플레처가 이번 대회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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