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도 EPL도 거절? 이강인 마음은 하나다…이적 희망 '1순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의 시선은 이제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스페인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7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구단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 자세를 취하지만, 이강인은 꾸준히 아틀레티코 이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이야기다.
파리 생제르맹이 예년과 변함없이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정복하자마자 이강인의 이적설이 다시 일고 있다.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출전 시간과 반복된 외면 속에 파리 생제르맹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발맞춰 스페인 유력 언론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온 만큼 이강인 측과 교감은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했다. 대체로 이강인의 몸값을 두고 2,500만 유로(약 450억 원)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한 배경은 분명하다. 리그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무대였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철저히 주변부에 머물렀다. 단 한 차례도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고, 특히 8강 1차전 이후에는 사실상 출전 시간이 사라졌다.
이강인의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흐름이었기에 파리 생제르맹인 2년 연속 유럽 정상에 오르는 역사적인 순간에 연거푸 외면당했다는 아픔도 자리한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부족했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팀이다. 파리 생제르맹처럼 챔피언스리그 단골 출전 구단이라 그간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테오 알레마니 단장이 강력하게 영입을 희망한다는 점에서 합류 시 여러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기대감도 따른다. 더불어 이강인을 유혹하기 위해 영입 후 한국 투어까지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다.
현재까지 정보로는 이강인은 유럽 챔피언의 벤치 멤버로 남는 대신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선택하려는 분위기다. 그동안 정황을 봤을 때 이강인의 시선은 돈을 보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아틀레티코만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