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연이! 송성문, MLB 역사상 최초 주인공 됐다...美도 주목한 역대 첫 Singer-Song 맞대결

이런 우연이! 송성문, MLB 역사상 최초 주인공 됐다...美도 주목한 역대 첫 Singer-Song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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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송성문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송성문은 신시내티 선발 투수 우완 브래디 싱어를 상대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싱어의 5구째 몸쪽 커터에 방망이를 댔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말 1사 2루에선 3구 연속 파울로 걷어내더니 결국 4구째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송성문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그는 팀이 2-3으로 1점 차로 끌려가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투수 잭 맥스웰을 상대로 무려 7구 승부 끝에 시속 98.2마일(약 158km) 패스트볼을 통타,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그는 곧바로 2루까지 훔치며 시즌 4호 도루를 달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송성문은 4-4로 맞서던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끝내기 솔로포로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전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송성문은 전날(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종전 0.194에서 0.200(40타수 8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현지에서는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최초의 진기록을 세웠다며 관심을 모았다. SNS상에서 경기 시작 전 송성문을 소개하는 펫코파크 전광판 사진이 공개됐는데, 해당 문구에는 "오늘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싱어(Singer)'와 '송(Song)'이 투수와 타자로 맞대결을 펼친 날"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는 송성문의 영문 성인 '송(Song)'과 이날 신시내티 선발 투수였던 브래디 싱어의 '싱어(Singer)' 이름을 활용한 재치 있는 소개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맞대결에 현지 팬들도 흥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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