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수들 포기하지 않았다"…체코 감독, 김승규 극찬

홍명보 "선수들 포기하지 않았다"…체코 감독, 김승규 극찬

전두언 0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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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 대표팀은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전술 부재 비판을 받았던 홍명보 감독이 보기 좋게 우려를 씻어냈고,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 승리했다고 칭찬했습니다. 승리의 골을 선사한 황인범과 오현규도 화답하듯 대표팀에 영광을 돌렸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중미 월드컵 첫 승리를 지휘한 홍명보 감독은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습니다.

홍명보
"우리 선수들한테 두 가지 주문을 했는데요. 하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라는 거였고, 또 하나는 '우리가 하나가 돼서 경기를 하자'."

동점골을 장식한 황인범도 원팀 정신에서 승리의 원동력을 찾았습니다.

경기에 나가지 못한 선수도 서로 응원하고 돕는 모습에서 원정 16강을 일궈낸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분위기를 느꼈다는 겁니다.

황인범
"누가 나서든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서 서로를 도와주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그래서 저희가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38도 고열을 딛고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오현규 역시 팀 승리만 생각했습니다.

오현규
"오늘은 승리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았고요. 감독님도 그렇고 저희는 모두 오늘 승리한다, 무조건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임했기 때문에…."

끝까지 분투한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도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습니다.

코우베크
"아마도 더 나은 팀이 이겼을 것입니다. 우리의 결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쉽습니다."

체코 감독은 특히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때린 슈팅을 어떻게 막았는지 모르겠다"고 골키퍼 김승규의 활약을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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