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높이며 뒷공간 공략 먹혔다…스리백 라인도 '합격점'

점유율 높이며 뒷공간 공략 먹혔다…스리백 라인도 '합격점'

전두언 0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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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팀은 좋은 경기 흐름 속에서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냈습니다. 점유율을 높이며 체코의 뒷 공간을 공략한 전술이 통했는데, 그동안 지적이 많았던 스리백 라인도 안정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견고하게 다진 체력 훈련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승리 요인 이었습니다.

윤재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체코는 예상대로 고공폭격 전술을 들고왔습니다.

스로인에 이은 헤더로 선제골을 내주긴 했지만 우리 수비진은 체코의 장신 공격수들에 밀리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공중 볼 경합에서 27대 15로 오히려 압도했습니다.

190cm의 김민재와 이한범은 물론 신입생 이기혁까지 속도와 높이 모든 면에서 체코보다 앞섰습니다.

미로슬라브 코우베크 / 체코 감독
"우리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어요. 하지만 한국이 너무 빨랐습니다. 100%는 아니긴 해도 우리 전략이 이 정도면 잘 먹힌 편입니다."

지난달 18일 일찌감치 사전 캠프를 차리며 고지대에 적응한 효과도 톡톡히 봤습니다.

체코 대표팀은 18일 뒤인 지난 5일에서야 미국 캠프에 도착했는데 그마저도 해발 150m의 저지대였습니다.

전반전 점유율은 55대 45로 팽팽했지만 체코 선수들의 체력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결국 후반전엔 점유율 69대 31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체코의 뒷공간에 균열을 만들었고 이강인과 백승호가 정교한 패스를 찔러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준만큼 다음 경기도 해볼 만 합니다.

멕시코는 남아공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팀내 최장신 선수이자 핵심 수비인 몬테스가 퇴장을 당해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기동력이 뛰어난 멕시코의 전방 압박을 잘 막아내면 우리도 충분히 공격 기회를 만들며 팽팽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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