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한테 부담이 덜 되겠죠” 변우혁은 한 방으로 말해야 한다…외인타자 없는 KIA가 사는법

“(김)도영이한테 부담이 덜 되겠죠” 변우혁은 한 방으로 말해야 한다…외인타자 없는 KIA가 사는법

연미포 0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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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영이한테 부담이 덜 되겠죠.”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외국인타자 없이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여전히 나성범을 택했다. 최근 나성범의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결국 앞으로 김도영, 나성범과 클린업트리오를 이룰 5번타자롤 잘 찾아야 한다.


일단 이날은 김선빈을 5번에 배치했다. 상황에 맞는 타격, 찬스에 강한 타격 등이 돋보이는 베테랑 타자. 나쁘지 않지만, 김선빈이 6~7번에 들어가야 최상이다. 그만큼 지금 KIA 타선 구성이 쉽지 않다. 5번은 컨디션 좋은 선수들 위주로 가야 할 듯하다.

최근 김도영이 다리가 조금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 나간다. 그러면서 1군에 올라온 변우혁이 3루수로 기용된다. 이날 KIA를 살린 건 변우혁이었다. 1-1 동점이던 4회말 2사 1루서 웨스 벤자민의 초구 높은 커터를 공략,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변우혁은 올해 잔부상으로 한동안 기지개를 켜지 못하다 이달 초에 퓨처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내 3경기 연속 2안타를 날렸다. 지난 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오선우 대신 1군에 올라왔고,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10일 대전 한화전서는 시즌 첫 홈런도 터트렸다.

이범호 감독은 1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변우혁에 대해 “컨디션이 좋을 때 자꾸 써야 한다.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홈런도 쳤으니까…도영이한테 확실히 부담이 좀 덜 되겠죠. 좌투수 나올 때 도지명타자로 좀 쓸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김도영의 다리 관리를 위해 지명타자 기용이 필요하고, 좌투수가 나올 때 우타자 변우혁을 3루수로 기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나갈 때 박민이 3루수로 기용됐지만, 지금 타격 컨디션은 변우혁이 낫다. 또 박민은 유격수로 나가는 날이 많다.


변우혁은 한 방을 갖춘 유망주지만, 그동안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지금이 기회다. 외국인타자가 없기 때문에 분명히 필요성이 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또 언제 기회가 올지 알 수 없다. 당장 아데를린로드리게스의 퇴단으로 또 다른 거포 황대인이 1군에 돌아왔다. 황대인은 이날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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