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매각설인데, 이정후 대형 희소식…"트레이드 거부권 행사 여부 생각 안 해" 주전 3루수 잔류 의지 시사→이정후와 대권 도전 가능성 열렸다

팀은 매각설인데, 이정후 대형 희소식…"트레이드 거부권 행사 여부 생각 안 해" 주전 3루수 잔류 의지 시사…

뉴욕양키스 0 16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실상 매각 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팀 핵심 내야수 맷 채프먼마저 트레이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채프먼은 아직 구단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선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채프먼이 자신의 트레이드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 아직 고민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연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버스터 포지 사장에게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그래서 솔직히 그런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샌프란시스코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졌다. 팬그래프 기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도 2.5%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ESPN의 버스터 올니와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는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채프먼은 물론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후의 이름은 제외됐다. 2027년 시즌 이정후가 축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채프먼은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가치가 급상승했다. 6월 들어 6홈런과 OPS 1.421을 기록했고,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까지 더해져 올 시즌 팀 내 최고 bWAR(3.2)을 기록 중이다.


반면 아다메스와 데버스는 상황이 좋지 않다. 아다메스는 2031년까지 1억40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지만 출루율이 0.274에 불과하다. 수비에서도 OAA(평균 대비 아웃 처리 수) -13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권 평가를 받고 있다. 데버스 역시 팀이 기대했던 중심타자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2033년까지 1억5850만 달러, 여기에 7500만 달러의 지연 지급 금액까지 남아 있는 초대형 계약을 안고 있지만 6월 들어 타율 0.154 수준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볼넷 비율은 2020년 이후 최저, 삼진율은 개인 통산 최고인 30.3%까지 치솟았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오히려 채프먼이 가장 현실적인 트레이드 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채프먼에게 전면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는 점이다. 채프먼은 2023시즌 종료 후 6년 1억5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면 트레이드 거부권 조항을 포함시켰다. 당시 협상을 주도했던 인물이 현재 구단 운영 총괄 사장인 버스터 포지였다.

그럼에도 채프먼은 아직 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이 클럽하우스에는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도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이 팀에는 분명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며 "아직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나는 여전히 이 팀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감독을 맡은 토니 비텔로 감독 역시 구단이 매각 모드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직접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비텔로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그런 방향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며 "물론 이 시기에는 어느 팀이든 여러 문의를 받을 수 있다. 브레이브스든 자이언츠든 다른 어떤 팀이든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샌프란시스코가 로비 레이, 루이스 아라에즈 같은 단기 계약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은 높다.

버스터 포지 체제의 샌프란시스코는 채프먼 연장 계약, 아다메스 영입, 데버스 트레이드를 통해 5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자하며 새로운 핵심 전력을 구축하려 했다.

세 선수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 주축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기대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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