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야잔 자책골…오스트리아, 요르단 3-1 꺾고 36년 만에 승리

FC서울 야잔 자책골…오스트리아, 요르단 3-1 꺾고 36년 만에 승리

오타니 0 168

오스트리아가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거뒀다. 반면 사상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요르단은 역사적인 첫 골을 기록했지만 데뷔전 승리는 다음으로 미뤘다.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앞서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한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오스트리아는 오는 23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오스트리아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했다. 월드컵 본선 승리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 미국전(2-1 승) 이후 36년 만이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 오른 요르단도 새 역사를 썼다. 이번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첫 골을 터뜨렸다.

K리그1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중앙수비수 야잔도 선발 출전해 생애 첫 월드컵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초반은 요르단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7분 오데 파쿠리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오스트리아 골키퍼 알렉산더 슐라거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오스트리아는 곧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0분 로마노 슈미트가 크사버 슐라거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알리 올완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후에도 올완과 무사 알타마리가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요르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누르 알라와브데의 패스를 받은 올완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요르단의 월드컵 본선 첫 골이었다.

올완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공격수 야잔 알나이마트의 등번호 11번이 적힌 유니폼을 들어 보이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22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슈테판 포슈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승부는 후반 31분 갈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경합하던 야잔의 등에 공이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기록됐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르나우토비치가 성공시키며 3-1 승리를 완성했다.

요르단은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했지만 데뷔전 승리는 다음으로 미뤘고, 오스트리아는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따냈다.

0 Comments
방문자 집계
  • 오늘 방문자 402 명
  • 어제 방문자 1,543 명
  • 최대 방문자 1,813 명
  • 전체 방문자 99,688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