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비상' 32강 먹구름! 에이스 쿠보, 조별리그 아웃 유력…휠체어 이동→정밀검사 "보행 이상 없지만 튀니지·스웨덴전 불투명"

'日 초비상' 32강 먹구름! 에이스 쿠보, 조별리그 아웃 유력…휠체어 이동→정밀검사 "보행 이상 없지만 튀니지·스웨…

오타니 0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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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부상 악재에 직면했다.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조별리그 잔여 경기 결장 위기에 놓였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쿠보가 네덜란드전에서 다친 왼쪽 무릎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조별리그 남은 2경기를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지난 15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1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연결하며 나카무라 게이토의 동점골을 도왔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쿠보는 후반 25분 덴젤 둠프리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이후 무릎 부근을 만지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곧바로 벤치를 향해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결국 쿠보는 후반 30분 교체됐고, 다리를 절뚝이며 벤치로 향했다. 경기 후에는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우려가 커졌다.


다만 스포츠호치는 "현재는 보행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인대 파열 등 장기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21일 열리는 튀니지전 출전은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다. 26일 스웨덴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쿠보의 이탈은 일본에 큰 타격이다. 그는 네덜란드전에서 일본의 동점골을 도우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일본은 이미 엔도 와타루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미나미노 다쿠미와 미토마 카오루도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여기에 구보까지 빠진다면 전력 손실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주장 이타쿠라 고는 쿠보의 상태에 대해 "다케 본인이 어제보다 오늘 무릎 상태가 더 안정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걷고 있었다"며 "가능한 한 경상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전은 총력전이다. 누가 출전하든 결과를 내야 한다"며 남은 선수들의 분발을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튀니지를 상대한다.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쿠보 없이 튀니지전을 치러야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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