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홈런 맞은 최승용' 김원형 두산 감독 "힘 많이 들어가"

'2점 홈런 맞은 최승용' 김원형 두산 감독 "힘 많이 들어가"

인생한방 0 16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전날 kt wiz전 승부처였던 3회초 최승용이 샘 힐리어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장면을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와 홈 경기를 앞두고 "볼카운트가 3볼 1스트라이크였기 때문에 다음 타자와 상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승용이 강하게 던지려다 보니 힘이 많이 들어갔다. 양의지는 바깥쪽에 앉았는데 공은 반대로 들어갔다"며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타자는 직구 타이밍을 보고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이 말한 상황은 두산이 1-2로 뒤진 3회초 2사 2루 힐리어드 타석 때였다.

최승용은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몸쪽 143㎞ 직구를 던졌고, 힐리어드는 이를 강하게 당겨쳐 비거리 125m짜리 우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1-4로 벌어진 점수 차에서 최승용은 5회초에 2점을 더 헌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산은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6으로 졌다.

올 시즌 최승용은 13경기에 나와 1승 6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 중이다.

같은 토종 선발인 곽빈(5승 3패, 평균자책점 3.22)과 최민석(6승 2패, 평균자책점 2.88)과 비교하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아시아 쿼터 선수인 타카다 타쿠도가 합류하면서 선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최승용에게 기회를 계속 줄 것인가'란 질문에 김 감독은 "사실 (선발진에서) 1명이 빠져야 하는데…"라며 "일단 최승용이 잘 던졌으면 한다. 다음 경기를 생각은 하고 있는데 오늘 타카다가 어떤 투구를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두산 선발은 타카다다.

타카다는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 안타 6개, 볼넷 5개를 내줘 5실점 했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가 끝나고 투수 코치를 통해 간접적으로 타카다에게 얘기했다. 'KBO리그에 맞추지 말고 본인 것을 마운드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라고 했다.

0 Comments
방문자 집계
  • 오늘 방문자 411 명
  • 어제 방문자 1,543 명
  • 최대 방문자 1,813 명
  • 전체 방문자 99,697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