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선 괜찮다는데 선수는 불편하다, 대체 무슨 이유일까
병원에서는 괜찮다는데 선수는 계속 불편함을 느낀다. 최정의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SSG 랜더스 최정은 지난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경기 도중 제외됐다.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첫타석 볼넷 출루 이후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최정 대신 대타 김재환이 타석에 섰다.
교체 사유는 좌측 고관절 부위 불편함. 최근 최정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는 바로 그 부위다. 그래도 경기에서 빠진 최정은 벤치에서 지켜봤다.
그리고 20일 경기를 앞두고 최정의 이름이 선발 라인업에서 완전히 빠졌다. SSG는 김재환이 4번-지명타자로 출전헀고, 최근 3루 수비를 소화하고 있는 고명준이 이날도 3루수로 나섰다.
컨디셔닝 파트와 코칭스태프도 최정의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최정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는 고관절 부위 염좌 증세다.
병원에서 정밀 검진도 받았다. 검진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는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라는 뜻이니 안도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선수가 불편함을 계속해서 느낀다는 뜻이다. 누구보다 최정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도 최정을 직접 불러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이가 너무 답답해한다. 이상이 없다는데도 본인은 불편하니까 답답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주말이라 일단 다음주 월요일에 고관절을 전문적으로 잘 보는 병원에 추가 검진 예약을 잡아놨다"고 설명했다.
주말이 걸린데다 창원 원정 중이라 당장 추가 검진은 어렵고, 일단 21일 경기까지는 동행을 한 후에 휴식일인 22일 검진으로 다시 상태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고관절 부상은 결국 타격에도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스윙을 할때 고관절 부위에 힘이 들어가면서 다시 통증이 생기고,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세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최정의 경우 상시 통증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자세가 걸렸을때 다시 통증이 발생하고 다시 괜찮아지기를 반복 중이다.
팀도 8위로 처져있고 최근 성적도 좋지 않은 가운데 정상 출전이 어려운 최정도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