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대 입 가리지마" 파라과이 FW, 새로운 규칙 '1호 퇴장' 불명예…10명과 싸운 튀르키예는 '2호 탈락'

"이강인 절대 입 가리지마" 파라과이 FW, 새로운 규칙 '1호 퇴장' 불명예…10명과 싸운 튀르키예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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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공격수 미겔 알미론이 입 가리기 행위로 퇴장한 건 홍명보호에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알미론은 20일(한국시각) 튀르키예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3분튀르키예 메르트 물두르와 대화하던 중 손으로 입을 가렸다. 물두르는 즉시 옆에 서 있던 심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반 바르톤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통해 상황을 확인한 뒤 알미론에게 퇴장을 명했다.

전 아일랜드 공격수 클린튼 모리슨은 영국공영방송 'BBC'를 통해 "규칙을 알고 있었다면 그런 행동을 해선 안 된다. 심판과 VAR의 판정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모두가 동의하지 않겠지만, 규칙은 지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알미론의 퇴장은 파라과이가 전반 2분에 터진 마티아스 갈라르자의 선제골로 1-0 리드한 상황에서 벌어졌다. 숫적 열세 속 후반전을 치른 파라과이는 실점없이 경기를 1대0 승리로 마쳤다.


소위 '비니시우스법'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규칙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처음 시행됐다. 지난 2월 벤피카 윙아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말을 걸면서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사건으로 주목받았다.

프레스티아니는 인종차별적 발언 혐의로 기소됐으나, 한 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은 추후 추가 조사를 통해 동성애 혐오 행위로 6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알미론은 지난 1차전 미국전에서도 새로운 규칙을 위반했다. 당시 심판은 알미론에게 파울을 범한 미국 수비수 팀 림에게 처음 옐로카드를 내밀었지만, VAR 판독 결과 알미론의 다이빙이 판명되어 옐로우 카드가 변경됐다.

알미론은 지난 2022년 6월 수원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로 국내 축구팬에게 잘 알려졌다. 뉴캐슬에서 6년간 활약하다 지난해 애틀란타에 입단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이날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지며 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탈락 2호다. 1차전 미국전에서 1대4에 대패한 파라과이는 1승 1패 승점 3으로 미국(승점 6), 호주(승점 3)에 이어 3위에 랭크했다. 호주와는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2골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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