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유격수’ 전민재가 롯데를 깨웠다…레이예스 부담 덜어준 새 해결사

‘거포 유격수’ 전민재가 롯데를 깨웠다…레이예스 부담 덜어준 새 해결사

인생한방 0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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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리고 그 반등의 중심에는 '거포 유격수' 전민재가 있다.

롯데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구렁텅이에 빠졌지만,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수를 쌓으며 다시 중위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지난주 성적은 5승 1무.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5연승 기간 중 가장 돋보인 이름은 바로 전민재다. 전민재는 최근 롯데가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한 방을 터뜨렸다. 16일 SSG전에서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만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데뷔 첫 그랜드슬램이었다. 롯데는 이 한 방으로 5-2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10-6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루 뒤에도 전민재는 다시 주인공이 됐다. 17일 SSG전에서 롯데는 0-1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6회초 무사 1루에서 전민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전날 만루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2경기 연속 경기를 뒤집는 결정적인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일 키움전에서도 전민재는 찬스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롯데가 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전민재는 승부처마다 타점을 만들어내며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롯데의 5연승 중 3승이 전민재의 결승타에서 나왔다

전민재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25, 13안타, 3홈런, 10타점, 7득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만 홈런 2개와 9타점을 쓸어 담으며 롯데의 상승세에 직접적인 힘을 보탰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8일 SSG전에서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내며 상대 흐름을 끊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롯데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전민재의 호수비는 패배를 막는 데 힘을 보탠 중요한 장면이었다.

19일 키움전에서도 공격에도 타석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수비에서는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상대 공격 흐름을 끊었다.

올 시즌 롯데 타선에서 가장 꾸준했던 이름은 단연 빅터 레이예스였다. 레이예스가 고군분투하며 중심을 잡아왔지만, 그 무게를 덜어 줄 선수가 부족했다. 그러나 최근 전민재가 장타와 타점을 동시에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레이예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현재 전민재는 홈런과 타점 등 주요 타격 부문에서 팀 내 2위에 오르며 확실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민재에게 장타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벌써 8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주원(NC·12개)에 이어 리그 유격수 홈런 2위에 오를 만큼 장타력에서 발전했다.

전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는 5연승으로 최악의 분위기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앞으로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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