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사상 첫 '메호대전' 8강전서 열릴까...'라스트 댄스' 메시VS호날두 맞대결 시나리오 눈길

월드컵 역사상 첫 '메호대전' 8강전서 열릴까...'라스트 댄스' 메시VS호날두 맞대결 시나리오 눈길

한푼만주이소 0 205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월드컵 역사상 첫 '메호대전'이 성사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콜롬비아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콜롬비아(승점 6점)는 포르투갈(승점 4점)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콜롬비아의 파상공세와 콩고의 육탄 방어가 맞붙은 치열한 접전이었다. 루이스 디아스가 두 차례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각각 오프사이드와 파울 선언으로 모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여기에 콩고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가 8차례의 선방쇼를 기록하면서 콜롬비아의 막강 화력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결국 콜롬비아가 콩고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후반 31분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로 파고든 다니엘 무뇨스가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콩고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콜롬비아가 2연승을 거두면서 조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K조의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유는 바로 이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8강전에서 '메호대전' 성사 가능성이 갈릴 수 있기 떄문이다. 이번 대회는 사실상 두 전설의 마지막 월드컵인 '라스트 댄스'라는 점에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이 있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J조에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메시는 조별리그 2경기(오스트리아전, 알제리전)에서 무려 5골을 몰아치는 신들린 파괴력으로 아르헨티나의 J조 1위 및 32강 조기 진출을 견인했다. 메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를 넘어 역대 월드컵 최다골(18골)이라는 역사를 썼다. 호날두 역시 1차전 침묵을 깨고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006년 이후 대회 6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K조 2차전 결과로 인해 두 슈퍼스타가 월드컵 외나무다리에서 맞붙는 역사적인 시나리오가 흔들리고 있다. 대진표상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려면 두 팀 모두 반드시 '조 1위'로 32강에 올라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2연승으로 J조 1위를 확보했지만, K조에서는 콜롬비아가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콩고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포르투갈의 1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제 호날두와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콜롬비아를 무조건 꺾어야만 조 1위 탈환과 함께 8강 메호대전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물론 포르투갈이 조 2위로 진출하더라도, 토너먼트에서 메호대전이 성사될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두 팀 모두 32강 이후 토너먼트를 계속해서 통과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메시 대 호날두가 월드컵 결승에서 만나는 역대급 시나리오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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