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8,525억 자산가 '한국계 女 만수르', 진흙탕 싸움 휘말리나...리옹 전임 구단주, "미셸 강 회장, 개인적 야망 위해 악의적 관행 반복" 반발

1조 8,525억 자산가 '한국계 女 만수르', 진흙탕 싸움 휘말리나...리옹 전임 구단주, "미셸 강 회장, 개인적…

차무식 0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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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 추정 자산만 12억 달러(약 1조 8,525억 원)에 달하는 한국계 사업가 미셸 강(한국명 강용미) 회장이 올랭피크 리옹의 단독 구단주로 올라선 가운데, 전임 구단주 존 텍스터가 이에 맹렬히 반발하고 나섰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미셸 강 회장에게 밀려 올랭피크 리옹에서 퇴출당할 처지에 놓인 전 구단주 텍스터가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며 "그는 리옹의 새로운 수장인 강 회장을 맹렬히 비난하는 서한을 발표하며 반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리옹은 현재 경영권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3일 '한국계 여자 만수르'로 불리는 강 회장은 기존 최대 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모회사 '이글 풋볼 그룹 SA'의 지분 87.8%를 인수하는 합의를 마쳤고, 리옹의 단독 지배 주주로 올라섰다. 

또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리옹은 이글 풋볼 그룹에서 분리돼 과거 명칭인 'OL 그룹'으로 환원되며 상장 기업 지위를 유지하며, 더불어 강 회장은 인수 완료 즉시 투입할 3,100만 유로(약 544억 원)를 포함해 최대 7,100만 유로(약 1,247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구단에 수혈하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는 과거 존 텍스터 구단주 체제 당시 막대한 부채로 인해 프랑스 축구 재정감독기구(DNCG)로부터 강등 위기까지 내몰렸던 상황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강 회장은 지난해 6월 라옹의 회장 겸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후 DNCG 항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구단을 강등 위기에서 구출했고, 지속적인 재정 투자로 구단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그 결과 리옹은 지난 시즌 리그 1에서 18승 6무 10패(승점 60)를 기록하며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까지 따냈다.


이 처럼 구단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전 구단주 텍스터가 돌연 찬물을 끼얹었다. 매체에 따르면 텍스터는 서한을 통해 미셸 강 회장이 자신의 명성을 조직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적 이익을 위해 제 명성을 훼손하려는 강 대표의 노골적인 시도에 상장 기업의 공식 보도자료가 동원되는 우려스러운 관행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배포된 여러 보도자료에는 축구계 내 제 입지를 해치려는 부정확한 발언들이 가득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강 회장은 구단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개인적 야망을 위해, 경쟁자를 약화시킬 목적으로 정보 유출과 보도자료로 내부 조사를 흘리는 악의적인 비즈니스 관행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과거 미국 워싱턴 스피릿을 장악할 때 썼던 전략을 현재 리옹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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