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위해 싸운다"…브라질 앞둔 일본 감독의 자신감

"아시아를 위해 싸운다"…브라질 앞둔 일본 감독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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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강호 브라질과 맞붙게 된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아시아 국가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 속, 아시아 팬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날(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1-1로 비긴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를 위해 싸운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한 일본은 조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까지 32강 진출을 확정한 아시아 국가는 일본과 호주뿐이다.

일본은 32강에서 C조 1위 브라질과 맞붙는다.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브라질을 3-2로 꺾은 바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그 경기에서 우리는 브라질에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브라질은 세계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이며 큰 존경심을 갖고 있지만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2000년대 초반부터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두 16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브라질을 꺾었다. 올해 4월에는 잉글랜드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네덜란드와 2-2로 비기며 저력을 보여줬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요르단과 카타르는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고, 이란을 제외한 한국·우즈베키스탄·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뉴질랜드는 자력 진출이 무산돼 조 3위 경우의 수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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