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신세' 김하성, 애틀랜타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SF 매체, "아다메스와 맞바꾸는 건 어때"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2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부담스러운 장기 계약을 정리하기 위한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가장 흥미로운 트레이드 파트너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라파엘 데버스 등 대형 계약 선수들을 정리하려 한다면 상대 구단의 부담스러운 계약을 함께 떠안는 '맞교환' 방식이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팀은 애틀랜타였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애틀랜타는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이라며 "올 시즌 아다메스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애틀랜타에서 고전하고 있는 김하성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를 애틀랜타로 보내고 김하성과 유망주를 받는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며 "아다메스는 2031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샌프란시스코가 일부 연봉을 부담해야 하겠지만, 김하성의 계약을 떠안는다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체는 "김하성은 절친한 친구인 이정후와 잠시나마 다시 한 팀에서 뛸 수 있고, 샌프란시스코도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김하성에게 추가 연봉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며 이정후와의 재회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 매체가 제시한 가상 시나리오다. 실제로 양 구단이 협상을 진행 중이거나 트레이드가 추진되고 있다는 내용은 아니다.
이와 함께 뉴욕 양키스와의 맷 채프먼-라이언 맥마흔 맞교환, 뉴욕 메츠와의 라파엘 데버스-마커스 세미엔 맞교환 가능성도 함께 거론했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 같은 트레이드는 어느 하나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샌프란시스코가 정말 대형 계약을 정리하려면 일부 연봉을 부담하는 동시에 상대 구단의 부담스러운 계약을 떠안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