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진출 실패' 독일 나겔스만 감독 사임
전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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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21:46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율리안 나겔스만 (38)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습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현지시간 3일, 나겔스만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이사회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수뇌부와의 면담에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년부터 독일 대표팀을 이끈 나겔스만 감독의 임기는 2028년까지였습니다.
현지 매체에선 계약 기간이 남았던 만큼, 협회 수뇌부가 사퇴를 먼저 권유했고 나겔스만 감독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독일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습니다.
독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그리고 올해 북중미 월드컵까지 세 차례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월드컵 우승만 네 차례 차지한 전통의 강호지만 최근 월드컵에선 연이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독일 축구협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새 감독엔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을 이끈 위르겐 클롭(59)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