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쇼크’ 이강인 귀국 이후 첫 심경 고백 “제몫을 더 해야했다, 죄송하다”

‘월드컵 쇼크’ 이강인 귀국 이후 첫 심경 고백 “제몫을 더 해야했다,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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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대체 불가’ 자원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귀국한 뒤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이강인은 3일 자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월드컵은 선수로 많은 것을 천천히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께 감사하다.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또 ‘지난 4년 동료와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그 시간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저 또한 아쉽다’며 ‘저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몫을 더 해야했다’고 자책했다.

끝으로 ‘이번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경기장과 멀리서도 힘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적었다.

조별리그 탈락으로 충격을 안은 한국에 이강인의 활약은 위안거리였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체코전(2-1 승)에서는 승리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강인은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조별리그를 기반으로 뽑은 월드컵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홀로 포함됐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선수 중에서도 유일했다. 2030년 월드컵 때 이강인은 만 29세의 전성기를 보내는 나이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조연 노릇을 하다가 이번에 주연으로 떠오른 그는 2030년 대회에서는 팀을 이끄는 실질적 리더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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