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는 효진아, 도로공사 우승이라 미안"vs"사과하지마, 챔프전 우승은 현대건설"
조선의4번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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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02:08
은퇴를 앞둔 양효진(현대건설)과 드래프트 동기이자 친구인 배유나(도로공사)가 포스트시즌, 그리고 챔피언결정전을 바라보며 재치 있는 각오 싸움을 펼쳤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동기인 도로공사 배유나(왼쪽)와 현대건설 양효진.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서울 강남구의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여자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 2위 현대건설, 3위 GS칼텍스, 4위 흥국생명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석했다.
1위 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이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동기이자 친구인 배유나와 양효진의 맞대결이 될 수도 있다. 심지어 양효진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매치업.
배유나는 현대건설과 양효진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에 대해 "효진이와는 20년 가까이 코트에서 맞붙었다. 친구가 은퇴한다니 아쉽다. 하지만 지금 미리 사과하겠다. 통합우승은 우리가 할 테니"라며 친구의 마지막 시즌이어도 봐 줄 생각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양효진은 "사과할 필요 없다.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우승을 했고, 배유나는 45살까지 뛸 것이다. 그러니 챔프전 우승은 우리가 하겠다"며 재치 있게 맞받아쳤다.

양효진은 이어 "은퇴 시즌이라고 해서 다른 감정은 없다. 늘 해 오던 대로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