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떨어졌는데' 트럼프 잉글랜드 우승 원한다!…"미국 탈락했으니 60년 만의 정상 기대"→케인 향해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 극찬까지

'미국 떨어졌는데' 트럼프 잉글랜드 우승 원한다!…"미국 탈락했으니 60년 만의 정상 기대"→케인 향해 &#…

에이스킹1 0 18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우승 후보로 잉글랜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 대표팀이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면,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잉글랜드가 60년 만에 우승하는 것도 의미 있는 장면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트럼프 행정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앤드루 줄리아니가 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은 해에 우승하지 못한다면, 잉글랜드가 미국으로 와서 우리의 기념행사 기간에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것도 훌륭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잉글랜드가 우승하지 못한 지 60년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잉글랜드에도 아름다운 승리가 될 것"이라며 "나는 잉글랜드가 충분히 끝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남아 있는 팀 가운데 분명 최상위권 전력을 갖춘 팀"이라고 강조했다.


줄리아니는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의 활약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인을 두고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줄리아니는 "몇 년 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친 적이 있는데 당시 웨인 루니도 동행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축구에 대해 상당히 잘 알고 있다. 아들 배런과의 관계를 통해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인을 잉글랜드 우승 도전의 핵심 선수로 꼽았다.

그는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다.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케인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케인과 주드 벨링엄은 뛰어난 선수들이다. 잉글랜드는 모든 포지션에서 균형이 잘 잡힌 팀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잉글랜드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감독도 선수들에게 자신들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계속 주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케인의 인연은 축구장이 아닌 골프장에서 시작됐다.

케인은 자신이 지난 2024년 말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쳤다고 직접 밝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라운드에 나섰고, 예상보다 뛰어난 골프 실력에도 놀랐다고 회상했다.

케인은 "당시 내 골프도 나쁘지 않았지만, 약 18개월 전 팜비치에 머물고 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골프에 초대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초대했기 때문에 직접 만나 함께 골프를 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비현실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실력은 솔직히 꽤 좋았다. 나도 그 나이가 됐을 때 그 정도로 골프를 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고, 초대해준 것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6일 새벽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준결승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이 케인과 벨링엄을 중심으로 한 잉글랜드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정상 복귀를 노리는 잉글랜드의 우승 도전에 미국 현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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