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이 사라진 금배, 영등포공고·신평고·보인고 등 18강 선착

이변이 사라진 금배, 영등포공고·신평고·보인고 등 18강 선착

오타니 0 170

여름철이면 악명 높은 무더위가 한결 가신 대통령 금배에선 이변보다는 무난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강팀들이 일찌감치 2승을 손에 넣으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 영등포공고는 16일 충북 제천 봉양건강축구캠프에서 열린 제59회 금배 조별리그 9조 2차전에서 전남 순천FCU18을 6-0으로 대파했다.

35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3개팀이 묶인 9조의 영등포공고는 2전 전승을 거두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8강 진출을 가장 먼저 결정지었다.

영등포공고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연속 금배 정상에 오른 강호다. 지난해에는 4강에서 아깝게 탈락했지만, 올해는 금강대기를 들어올린 기세로 다시 한 번 금배에 도전하고 있다. 일부 주축 선수의 이탈로 온전한 전력은 아니지만, 라이벌보다 조별리그를 한 경기 덜 치르는 이점을 안고 여유롭게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됐다.

올해 금배는 35개팀이 9개 조로 나뉘어 18일 최종전에서 조별리그 순위에 따른 나머지 토너먼트 진출자를 가린다. 조별리그에선 승점→승자승→타이브레이크→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추첨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각 조의 1위는 22일 진행되는 16강에 직행할 수 있지만, 각 조 2위는 추첨을 통해 행운을 시험해야 한다. 5팀은 16강에 오르고, 나머지 4팀은 20일 열리는 18강 토너먼트를 먼저 치러야 한다. 올해 금배 결승전은 28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서울 보인고도 8조 2차전에서 이번 대회에 11명이 참가한 미니팀 서울 인터서울U18을 15-0으로 대파하면서 2전 전승으로 18강 진출을 확정했다. 보인고는 이동우가 6골, 양지산과 이연우가 나란히 3골씩을 넣었다. 경기 안양공고는 종료 직전 극적인 최민준의 동점골에 힘입어 서울 숭실고와 1-1로 비기면서 조별리그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김형겸 보인고 감독은 “골을 많이 넣었다고 방심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동우 선수는 6골로 개인상을 노릴 수 있게 됐으니 득점왕을 돕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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