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향한 마지막 승부수…외인 교체 초반 울고 웃는 구단들

가을야구 향한 마지막 승부수…외인 교체 초반 울고 웃는 구단들

한폴낙 0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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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대구)에 우승 반지를 가져오겠다.”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30)이 KBO리그 첫 등판(18일)을 마친 뒤 소감이다. 자신의 루틴대로 정장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야구장으로 출근한 페덱은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최고 구속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13개)을 비롯해 커터(20개), 체인지업(17개), 커브(19개), 투심패스트볼(14개), 포크볼(2개) 등 6개 구종을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페덱은 6월말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면서 통산 32승43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남긴 현역 빅리거다. 삼성은 스프링캠프 때 다친 맷 매닝의 대체 외국인 투수였던 잭 오러클린과 결별하고 지난 11일 페덱을 영입했다. ‘우승 청부사’로 데려왔는데, 에이스 역할을 하던 아리엘 후라도가 후반기 시작 직전 어깨 부상으로 6주간 선발로테이션을 비우게 되면서 더욱 천군만마가 됐다. 삼성은 현재 후라도의 대체 외국인 선수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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