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운 곳 긁은 하주석·이형범 맞트레이드, 승자는 누구?
도박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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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전
23일 늦은 밤 전격 실시된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와 내야수 하주석(32)과 투수 이형범(32) 맞트레이드는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한화는 올해 6위로 추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 시즌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제구 난조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가운데 지난해 필승조 역할을 했던 파이어볼러 정우주까지 부진을 겪고 있어 불펜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지난 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던 한승혁이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팀을 떠났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김범수는 KIA 유니폼을 입는 등 핵심 자원들이 대거 이탈했다.
한화는 올해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4.13으로 전체 2위지만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6위(5.11)로 경기 후반이 불안하다.
5위 두산에 3.5경기 차로 뒤진 한화는 승부수가 필요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준수한 불펜 자원인 이형범을 영입했다.
프로에서 11시즌을 뛴 이형범은 통산 238경기 10승 10패 20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86에 144탈삼진의 성적을 냈다.
이형범은 두산에서 뛰던 2019년에는 67경기에서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19경기에 등판해 2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에서 필승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는 불펜을 보강하고 내야 포지션 중복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