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방문한 다저스…트럼프 대통령, 커쇼에게 “아직 잘 던지고 있지?”

백악관 방문한 다저스…트럼프 대통령, 커쇼에게 “아직 잘 던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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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백악관의 초청을 받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 선수단은 24일 백악관에 방문했다.

2024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2025년에도 토론토를 4승 3패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저스 선수단을 축하하면서도 착각에 따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피치 도중 지난해 활약한 클레이튼 커쇼를 언급했다.

커쇼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2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시리즈 3차전은 연장전까지 갔다. 연장 12회에는 레전드인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했다”라고 원고를 읽은 뒤 뒤를 돌아보며 커쇼와 악수를 나눴다.

이어 “그는 승리의 맛을 아는 사나이다. 환상적이다. 이 사나이를 보라”고 한 뒤 “아직도 그는 투구를 잘 하고 있죠? 그렇죠?라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는 것과는 달리 커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했다. 로버츠 감독이 “그는 지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커쇼가 은퇴했다는 사실을 인지 못했던 것으로보인다. ‘그는 지금도 좋은 피칭을 하고 있죠?’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팀이 필요로 한다면 당신은 아직 던질 수 있지 않나”라고 커쇼에게 질문했다. 커쇼는 “안 던집니다”라고 답해 장내를 폭소케했다.

한편 MLB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1869년 율리시스 그랜트 당시 미국 대통령이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스를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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