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한폴낙 0 112

 아직 현역으로 뛰어도 한창일 나이인데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2019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23년엔 미국 국가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기도 했다. 빅리거로서 나름 족적을 남겼지만 33세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고 말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타격왕 출신 내야수 팀 앤더슨(33)이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밝혔다.

201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앤더슨은 2019년 타율 .335 18홈런 56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 자신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타율 .322 10홈런 21타점 5도루를 남기고 생애 첫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앤더슨은 2021년에는 타율 .309 17홈런 61타점 18도루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감격을 맛봤다.

하지만 앤더슨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2022년 타율 .301를 기록했지만 79경기 출전에 그친 앤더슨은 2023년 WBC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함께했으나 정규시즌에서는 타율 .245 1홈런 25타점 13도루로 부진했고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모두 실패하며 결국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앤더슨은 이날 시카고 지역 매체들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은퇴를 결심한 배경 등을 밝혔다. 'MLB.com'은 "앤더슨은 15~20초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늘 생기 넘치고 유쾌한 모습으로 기억됐던 앤더슨에게는 이례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그가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였고 선수 생활 동안 겪었던 모든 일들이 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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