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9호포 날렸지만…아깝게 날린 '기록'

이정후, 시즌 9호포 날렸지만…아깝게 날린 '기록'

한폴낙 0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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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석 달 만에 '1번 타자'로 복귀한 이정후 선수 오늘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첫 타석에선 뜬공으로, 두 번째 타석에선 병살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1대1로 맞선 5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몸쪽 공을 잡아당겨 발사각 35도, 비거리 116m의 홈런을 친 뒤, 폴 안쪽에 떨어지는 공을 끝까지 지켜본 뒤에야 이정후는 베이스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중계 : 손을 바짝 끌어당기고, 팔꿈치를 굽힌 채 정확하게 배트 중심에 맞췄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어요. 거의 바다에 빠뜨릴 뻔했는데요.]

담장을 넘어, 바다에 빠지는 '오라클 파크'의 상징, 스플래시 히트에는 딱 30cm가 모자랐습니다.

데뷔 시즌엔 홈런 2개, 지난해 8개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9호'째를 때려내 메이저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제 홈런 1개를 더하면, 빅리그 진출 뒤 처음,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하게 됩니다.

이정후는 3대 2로 앞선 8회 말 다음 타석에선 밖으로 흐르는 변화구를 절묘하게 쳐 '멀티 히트'도 기록했습니다.

오늘 홈런 포함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다시 3할을 맞췄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초 연장 승부치기에서 석점을 내줘 3대6 역전패를 당했지만 미국 언론은 "이정후가 다시 1번 타자로 복귀하면서, 타선도 한층 더 정상적인 구성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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