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다쳐서 영입 → 김하성 쓰려고 방출 → 기구한 운명.. 이적시장 인기 폭발! → 정작 김하성은 벤치 신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쓰기 위해 방출한 베테랑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가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미국 매체가 전했다.
미국 언론 스포팅뉴스는 13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애틀란타에서 방출된 유격수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란타는 지난주 마테오를 방출했다. 다행스럽게도 '백수 신세'는 면할 천망이다.
마테오는 올 시즌 김하성의 거취에 따라 운명이 좌우되고 있다.
김하성이 다치는 바람에 애틀란타와 계약했다가 김하성이 복귀하면서 애틀란타에서 방출을 당했다.
마테오는 지난 1월 애틀란타와 1년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김하성이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손가락을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로 다음 날이었다.
애틀란타는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고 마우리시오 두본을 유틸리티 백업으로 쓸 계획이었다. 김하성이 이탈한 탓에 두본이 주전으로 올라서고 백업 마테오를 서둘러 영입했다.
마테오는 공격력은 저조했지만 수비와 주루플레이로 팀에 기여했다. 준수한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면서 2루수와 좌익수로도 출전했다.
김하성이 5월 돌아왔을 때 마테오는 벤치 자원으로 남아있었다.
김하성이 7월 부상이 재발했다. 김하성이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빠졌다. 이 시기에 마테오는 신예 짐 자비스와 경쟁에서 밀렸다. 자비스가 7월 내내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김하성이 다시 돌아오면서 애틀란타는 마테오가 아닌 자비스를 선택한 것이다.
마테오는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고 137타석에 들어왔다. 타율 2할4푼 출루율 2할8푼5리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스포팅뉴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수비력이 뛰어난 내야수나 빠른 발을 가진 주자가 필요한 팀이라면 마테오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런데 김하성 조차 이제는 벤치 신세다.
김하성은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김하성은 올해 29경기 84타석 단 5안타, 타율 6푼7리를 기록했다. 복귀 후 선발 출전은 단 1경기다. 그나마 2타수 무안타 침묵한 뒤 대타 교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