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잘했다" 롯데에 뼈를 묻었다면 이런 순간도 없었다…131km 마구로 세이브 획득, 영입 대성공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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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9 19:29
트레이드 대성공이 보인다. 불펜의 필승카드를 넘어 임시 마무리 역할도 완벽하게 해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베테랑 구원투수 브룩스 레일리(38)가 트레이드 이적 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세이브까지 따냈다.
레일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7-5로 앞선 9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레일리는 9회초 선두타자 레오 히메네스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3루수 브라이슨 스탓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안정적인 송구를 했다.
레일리가 만난 다음 타자는 하비에르 사노하. 볼카운트 2B 2S에서 6구째 던진 시속 81.4마일(131km) 스위퍼가 사노하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날 레일리가 던진 가장 느린 구속의 공이었다.
마이애미는 브라이언 나바레토의 타석에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내세웠으나 레일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루이즈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면서 경기 종료를 알렸다. 결정구는 시속 91.6마일(147km) 싱커였다. 필라델피아의 7-5 승리. 레일리의 시즌 첫 세이브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27세이브를 거둔 우완투수 요안 듀란을 마무리투수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듀란은 17~18일 연투를 한 바람에 이날 경기에서는 자취를 감췄고 임시 마무리의 등장이 필요했다. 그 중요한 순간에 나타난 선수가 바로 레일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