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또 쓰러졌다...'김민재 동료' 무시알라 "발작 진단 받았어, 훌륭한 의료진에게 치료 받는 중"
나흘 만에 다시 쓰러진 자말 무시알라는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포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FC 하이덴하임과 친선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아찔한 장면이 또다시 나왔다. 무시알라가 후반 15분 교체로 들어왔는데, 6분 만에 경기장에 쓰러졌다. 공과 상관없는 위치에 있던 무시알라는 갑자기 중심을 못 잡는 것처럼 보이더니 그대로 경기장에 누웠다. 곁에 있던 동료 선수들과 상대 선수 모두 모여 무시알라가 괜찮은지 확인했고, 의료진과 함께 밖으로 나가며 상황이 종료됐다.
불과 나흘 전에도 쓰러졌다. 15일 라이프치히와 친선 경기에서 무시알라는 한눈에 봐도 이상할 정도로 몸을 가누지 못했고, 동료인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급하게 달려와 무시알라가 누울 수 있도록 도왔다.
하이덴하임전 이후 무시알라가 직접 자신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일시적이고 짧지만 쉽게 치료 가능한 발작 진단을 받았다. 신경학적 기능 장애가 원인이다. 이 발작으로 인해 최근 라이프치히전이나 이번 하이덴하임전에서 있었던 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보면 무서워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내게는 그저 일상의 한 부분일 뿐이다. 나는 훌륭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뮌헨 구단과 가족, 친구들도 항상 내 곁에서 이 여정을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무시알라가 신경계 질환에도 불구하고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현재로서 무시알라가 기량을 유지하는 데 지장이 있을 만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인 무시알라는 첼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2선 자원이다. 2019-20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후 꾸준히 성장해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5-26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2026-27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 신경계 질환 진단을 받아 다시 한번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