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 응원' 배재고 감독·선수 2명, 출전정지 1개월

조롱 응원' 배재고 감독·선수 2명, 출전정지 1개월

뉴욕양키스 0 169

청룡기 고교야구 대회에서 일어난 조롱 응원과 관련해 해당 학교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감독과 선수, 그리고 당시 주심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징계를 받았습니다.

협회는 어제(1일) 올림픽회관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상대 팀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주도한 배재고 선수 2명과, 지도 책임이 있는 감독에게 각각 출전정지 1개월을 내리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부적절한 구호가 지속됐는데도 적절히 제재하지 않고 경기를 속행한 해당 경기 주심에게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출전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

협회는 배재고가 팀 차원의 징계를 받은 점과 선수들이 깊이 반성하고 피해 학교인 광주제일고 측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달한 점, 광주제일고 측이 이를 수용해 선처를 호소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항의 과정에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폭언과 욕설을 한 광주제일고 코치에게는 위반 경위를 참작해 견책 조처했습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앞으로 경기장 내 부적절한 구호를 금지하는 계도 활동을 확대하고, 2027년도 전국대회부터 적용될 선수단 행동 요강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지난 6월 말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은 상대인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쳐 지탄받았습니다.

이후 협회는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고, 해당 징계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1개월로 감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배재고는 지난달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다만, 비하와 조롱 응원을 주도한 배재고 학생 2명은 선수 생활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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