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동료로 폭망한 스윈스키, 김혜성 동료되어 부활 노린다…'스캠' OPS 2.045
배지환과 함께 피츠버그 미래로 평가받던 외야수 잭 스윈스키가 다저스로 이적해 부활을 노린다.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인 스윈스키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아마추어 시절 크게 주목받는 유망주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뒤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프로진출 후 성장세가 좋았다. 특히, 빅리그 데뷔 첫 해에 타율은 0.202에 그쳤지만 19홈런 38타점을 기록했을 만큼 '거포'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09로 나쁘지 않았다.
빅리그 2년차였던 2023년에는 더 좋았다. 스윈스키는 그해 타율 0.224, 26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외야 '거포'로 이름을 알렸다. 배지환과 함께 빅리그 풀타임을 소화하며 피츠버그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기대치가 너무 무거웠던걸까. 스윈스키는 2024년 부상과 부진이 함께 찾아오며 9홈런 26타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빅리그 데뷔 후 최소 출전인 59경기에 나와 3홈런 10타점으로 부진했다. 피츠버그가 시즌이 끝난 뒤 그를 방출한 이유다.
하지만 스윈스키의 '한 방' 능력을 높게 평가한 다저스가 그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 그리고 올 스프링캠프에서 스윈스키는 22일(한국시간) 기준 타율 0.375, 3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OPS는 무려 2.045나 된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온라인 매체 '다저블루'는 22일 "팬들이 스윈스키의 2경기 연속 홈런 등 뜨거운 활약을 보고 '숨겨진 보석을 찾았다'며 흥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이어 "팬들의 반응은 이해하지만 스윈스키를 제대로 평가하기엔 그가 출전한 경기가 단 3경기로 샘플이 너무 적다"고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아울러, "스윈스키는 파워는 있지만 컨택이 안되는 전형적인 슬러거 스타일"이라며 "다저스에선 주전선수들의 갑작스런 부상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용 선수"라고 냉정하게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