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완쾌' 손주영, 2이닝-40구 예정…대략적 복귀 스케줄까지 떴다! 빠르면 내달 5일 키움전

LG 트윈스 손주영이 드디어 부상을 털어내고 마운드에 오른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는 승선하지 못할 전망. 그렇다면 손주영의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염경엽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홈 맞대결에 앞서 손주영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손주영은 훌륭한 성적을 바탕으로 당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한국의 8강 진출이 걸려 있는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호주전에서 1회 무실점을 기록한 뒤 2회 투구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팔꿈치를 잡았다.
이로 인해 손주영은 WBC에서 1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고, 대표팀이 8강행 티켓을 따낸 이후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에도 몸을 싣지 못했다. 그래도 건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손주영은 귀국 후 검진을 실시했고, 다행히 큰 부상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왼쪽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 소견이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주영은 이날 키움을 상대로 드디어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손주영의 투구수는 약 40구로 2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손주영의 복귀는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개막 로테이션에 손주영은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설명이다.
부상으로 공을 던지지 않았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손주영은 다시 투구수를 늘리는 등의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 때문에 이날 키움을 상대로 등판한 뒤 2군 경기에 한 차례 출전하고, 이후 1군 합류 여부를 놓고 고민할 예정이다.
그래도 빠르면 손주영은 다음주 일요일(5일) 키움을 상대로 정규시즌 첫 등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31일)에 등판하는 선수가 곧바로 주2회 등판을 갖느냐는 물음에 "대부분의 팀들이 주 2회로 갈텐데, 우리는 조금 더 고민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주영이 내달 5일 키움전을 통해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손주영이 5일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다면, LG는 굳이 주 2회 등판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사령탑은 "일요일에 들어올 수 있으면…"이라며 "2군에서 던지는 걸 보고 좋으면, 가장 빨리 들어올 수 있는 것은 (손)주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