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ERA 8.78 롯데 1차지명, 김태형 800승 도우미로 우뚝 서나…5⅓이닝 KKK 무실점 역투, 364일 만에 보인다
이민석의 호투가 돋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민석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6차전에 선발로 나와 5⅓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77개(직구 35개, 슬라이더 32개, 포크볼 5개, 커브 5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3km.
이민석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올 시즌 6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 8.78을 기록 중인 이민석은 5월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날도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1회가 위기라면 위기였다.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고, 요나단 페라자를 삼진 처리했지만 문현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노시환을 삼진,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로 돌리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도 선두타자 허인서에게 안타를 내주며 시작했으나 이도윤 중견수 뜬공, 이진영 3루 땅볼, 심우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에는 1사 이후에 페라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문현빈 타석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1사 이후에 안타를 맞았지만 허인서를 유격수 땅볼, 이도윤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까지 51개를 던졌다. 투구 수 운영도 좋았다. 최고 구속 153km에 달하는 직구도 힘 있게 들어갔다.
그런데 5회 위기가 찾아왔다.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볼넷, 심우준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그렇지만 포수 손성빈의 도움에 힘입어 2루 주자 이진영을 견제사로 처리했다. 이어 오재원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오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민석은 페라자를 삼진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알렸다. 문현빈에게 안타를 내준 후 롯데 벤치는 교체를 단행했다. 이민석을 내리고 김원중을 투입했다. 김원중이 노시환을 삼진, 김태연을 땅볼로 처리했다.
롯데가 2-0으로 앞서 있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이민석은 2025년 6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5이닝 7피안타 4실점) 이후 무려 364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된다. 또한 김태형 롯데 감독은 KBO 역대 7번째 800승 감독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