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진심 사과”…축구협회 32강 탈락후 첫 공식 입장
축구협회는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대회의 실패를 교훈 삼아 깊은 반성과 성찰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다시 준비해 나가고 더 나은 한국 축구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뉴스화한 억측성 보도들은 전혀 사실과 다름도 안내한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기간 불거진 인터뷰 보이콧을 둘러싼 선수단 내 갈등설과 홍명보 전 감독, 손흥민 간 불화설 등 각종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입장 표현으로 해석된다.
협회는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회장 선거 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5월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혔고, 홍명보 전 감독 역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멕시코 현지에서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늘(3일) 회의를 열고 감독 선임과 관련한 다각도의 방향성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며 “전강위는 국가대표팀이 흔들림 없이 아시안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표팀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후속 회의를 통해 하반기 A매치 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협회 정관상 회장 궐위시 60일 이내 선거를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선거제도는 협회 정관 준수를 기본으로 하되, 대한축구협회의 상위 기관인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체육회의 정관과도 충돌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에 따라 협회는 현재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고민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