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가능한 우승' 믿은 대가 치렀다" 스페인서 날아온 직격탄, "현실은 8강→모리야스도 적임자 아니다"

"日 '불가능한 우승' 믿은 대가 치렀다" 스페인서 날아온 직격탄, "현실은 8강→모리야스도 적임자…

전두언 0 158

"일본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할 수준이 아니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일본 축구대표팀을 향해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일본의 현실적인 전력은 대진운이 따른다면 8강을 노릴 수준이었다는 지적이다.

일본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의 하비 시예스 부편집장이 작성한 일본 대표팀 관련 칼럼을 공개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했다. 전반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들어 수비적인 운영으로 돌아선 뒤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일본을 꺾은 브라질마저 16강에서 노르웨이에 패하면서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의 일본을 꾸준히 지켜본 시예스 부편집장은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다고 들었다. 그것이 현실적인 목표였는지 단순한 각오였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아직 월드컵 우승 후보가 아니다.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지만 현실과 목표의 괴리는 명백한 약점"이라며 "결과적으로 일본은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말에 어울리는 팀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현실적인 수준에 대해서는 "일본은 지금 불가능했던 것을 믿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대진에 도움을 받는다면 8강을 노릴 수 있는 정도였다. 그 이상의 성적은 거의 기적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이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 강호들과 비교하면 진정으로 두려움을 주는 팀은 아니다"라며 수비 불안과 집중력 부족을 약점으로 꼽았다.

모리야스 감독의 브라질전 운영도 도마 위에 올렸다. 시예스 부편집장은 "모리야스 감독은 너무 보수적이었다. 일본은 강하게 시작했지만 후반 들어 수비에만 치중하면서 흐름을 잃었다"며 "브라질의 전술이 뛰어났다기보다 일본이 스스로 무너진 것에 가까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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