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도 독일 간다…K수비수 ‘유럽 러시’

설영우도 독일 간다…K수비수 ‘유럽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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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차범근(분데스리가)을 시작으로 2000년대 박지성(EPL)을 거쳐 손흥민(EPL), 이강인(라리가) 등 한국 축구의 유럽 빅리그 도전사는 공격수 또는 미드필더가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최근 흐름이 달라졌다.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한국 수비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은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2024년 6월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설영우는 공식전 101경기(8골)를 뛰었다. 최근 두 시즌(2024~25, 25~26) 연속 더블(정규리그·세르비아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수비수는 셋으로 늘었다.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센터백’ 김민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랜트퍼드의 신예 센터백 김지수가 설영우에 앞서 활약 중이다. 여기에 벨기에의 이한범(브루게)과 오스트리아의 이태석(빈) 그리고 유럽행이 유력한 조유민을 더하면 2026~27시즌 유럽 리그에서 기량을 키우는 국가대표급 수비수는 6명에 이른다. 역대 최다다. 유럽에서 뛴 수비수가 이영표(EPL), 홍정호, 김진수(이상 분데스리가) 정도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한국 수비수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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