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 한방 쉬고도…PO, 한발 남았다

슈스 한방 쉬고도…PO, 한발 남았다

수익가즈아아 0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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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KIA)이 홈런을 치지 못했다. 안타도 하나 치지 못했다. 그러나 KIA가 이겼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를 6-3으로 꺾었다.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간 것은 9번 중 7번이다. 77.8%의 확률을 KIA가 잡았다. | 관련기사 2면

선발 애덤 올러가 6이닝을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승을 거뒀다. 김도영은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침묵했지만 득점할 수 있었다. 4~6번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3타수 2안타 1타점), 나성범(3타수 1안타 2타점), 김선빈(3타수 1안타 2타점)이 5타점을 합작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전날 장모상을 당했다. 2차전 선발로 예정된 상태에서 비보를 접해 슬픔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자신의 상태에 신경쓸 동료들 생각에 선수단 채팅방에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8글자를 올렸다. 집중하자고 동료들을 안심시키며 격려했다.

그러나 임찬규의 공은 정상이 아니었다. KIA가 공략하기 너무 쉬웠다. KIA 타자들은 1회말 1사후부터 연속 안타를 때렸다. 2번 박재현이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하자 LG는 김도영을 볼넷으로 걸러 1·2루를 채웠다. 그 뒤 집중타가 쏟아졌다. 4번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 5번 나성범이 적시 2루타를 쳐 KIA는 2-0으로 앞섰다. 계속된 1사 2·3루 6번 김선빈은 2루타로 2타점을 보탰고, 7번 한준수가 중월 2루타로 1점을 올린 뒤 8번 하주석이 우전 안타를 쳤다. 7타자 연속 출루하는 과정에서 5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 5점을 뽑았다.

임찬규는 0.1이닝 만에 강판됐고 사실상 승기가 KIA로 넘어갔다. LG 타선은 추격할 기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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