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손흥민처럼 뛴다...'첼시전 턱뼈 골절' 토트넘 스펜스 마스크 투혼 예고! 월드컵도 승선 가능성

4년 전 손흥민처럼 뛴다...'첼시전 턱뼈 골절' 토트넘 스펜스 마스크 투혼 예고! 월드컵도 승선 가능성

연미포 0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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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스펜스첼시전에서 턱뼈가 부러졌다. 강등 위기 토트넘 홋스퍼에 줄줄이 부상 악재가 발생한 가운데 일단 경기 출전은 가능하고, 다가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풀백 스펜스가 지난 화요일에 열린 첼시전에서 상대 공격수 리암 델랍과 충돌해 턱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첼시전 도중 후반 42분에 발생했다. 스펜스는 볼 경합을 벌이던 중 델랍의 팔꿈치에 얼굴을 강하게 가격당해 그대로 쓰러졌다. 하지만 당시 주심을 맡은 스튜어트 애트웰은 델랍에게 경고(옐로카드)를 주는 데 그쳤다. 스펜스는 얼굴을 감싸 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스펜스는 정밀 검사 결과 턱 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다. 향후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보호용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월요일 에버턴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데 일단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치 4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 2주 전 안와골절 부상으로 마스크를 썼던 손흥민을 떠올리게 한다. 

스펜스도 경기 후 부상에 대해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 여러 개와 함께 부상 당시의 억울한 충돌 장면을 게시하며, 심판 판정과 부상 상황에 대한 황당함을 내비쳤다.

스펜스의 부상은 잔류 사투를 벌이고 있는 토트넘에 치명적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짓기 위해 첼시전 원정 승리가 절실했으나 1-2로 무릎을 꿇었다. 결국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둔 현재,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간신히 승점 2점 앞선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게 됐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43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5경기 중에서는 최하위 울버햄튼전(1-0 승) 단 1경기만 선발로 나섰을 만큼 입지에 변화가 생긴 상태였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일요일 에버턴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짓는다. 비기더라도 웨스트햄보다 골득실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어 잔류가 유력하다. 스펜스가 출전하더라도 컨디션은 100%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체는 스펜스가 이번 부상 여파 등으로 인해 곧 공식 발표될 토마스 투헬 감독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펜스는 지난 9월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3월 우루과이전까지 총 4번의 A매치를 소화한 바 있다. 하지만 영국 '텔레그래프'는 스펜스가 니코 오라일리에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2옵션 레프트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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