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까지 돌아오나…4842억 폭풍 투자+주급 5.6억 '임금 체계'까지 허물었다→"내년 여름 다시 데려오지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3700만 파운드(약 4842억 원)를 쏟아붓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레전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복귀 가능성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와 산드로 토날리 영입에 필요 이상의 금액을 투자했을지 모른다"면서도 "다만 구단 외부엔 확실한 신호를 줬다. 이번 여름의 과감한 지출은 스퍼스가 전력 보강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으며 다시 제대로 된 축구 클럽처럼 보이기 시작했단 점을 (선명히)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토트넘은 페르난데스 영입에 8500만 파운드(약 1736억 원←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투자한 데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날리에게 책정한 기본 이적료 9250만 파운드(약 1890억 원)와 옵션 750만 파운드(약 153억 원) 규모의 제안까지 수락하면서 중원 보강에 막대한 자금을 쏟았다.
브라이턴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얀 폴 판헤케에게도 5200만 파운드(약 1062억 원)를 투자했다.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번리), 센터백 마르코스 세네시(←본머스), 레프트백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지만 높은 수준의 연봉을 약속했다.
특히 토날리에게 주급 27만5000파운드(약 5억6000만 원)를 지급하기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토트넘이 기존 임금 체계까지 허물고 정상급 선수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미러는 이러한 변화가 향후 케인의 북런던 복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주장했다.
케인은 현재 뮌헨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물론 당장 토트넘으로 돌아올 확률은 없고 뮌헨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과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하나 미러는 "바로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이 케인 측과 연락해야 한다"면서 "이번 대규모 투자가 성적으로 이어진다면 내년 여름 케인을 다시 데려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건은 분명 까다롭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에 그친 토트넘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고 현실적인 리그 우승 후보로 도약해야 한다.
케인의 막대한 연봉 요구를 충족하는 것도 과제다.
하지만 올여름 토트넘이 보여준 자금력이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게 매체 분석이다.
미러는 "케인이 EPL 역대 최다골 기록을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올진 누구도 알 수 없다"면서도 "다만 복귀를 전격 단행한다면 (팀 전력과 명예를 회복한) 스퍼스에서 대기록에 도전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매력적일 것이다. 이번 여름 분위기를 보면 이 같은 구상은 더 이상 허황된 얘기가 아닐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