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도난에 이번엔 토네이도? 온갖 악재가 쏟아지는 '불운의 우승후보' 잉글랜드, 선수단 대피

지진에 도난에 이번엔 토네이도? 온갖 악재가 쏟아지는 '불운의 우승후보' 잉글랜드, 선수단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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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도난에 이번엔 토네이도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온갖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 등 다수 영국 매체들은 베이스캠프지인 미국 캔자스시티에 입성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도시 일대에 발령된 강력한 토네이도 경보로 인해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실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의하면 캔자스시티 지역에는 토네이도 경보 사이렌이 울렸으며, 시속 약 129km에 달하는 강풍이 접근 중이라는 긴급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 미국 국립기상청이 발송한 이 문자에는 "현지 시각으로 오후 9시까지 파괴적인 강풍을 동반한 심각한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견고한 건물 안에서 창문과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라. 날아다니는 파편은 보호시설이 없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건물 최하층 내부 공간으로 이동하라"라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뜩이나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잉글랜드로서는 또 한 번 답답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 잉글랜드는 마이애미에서 대회를 앞두고 가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던 도중 쿠바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1 지진에 깜짝 놀라야 했다. 뿐만 아니라 캔자스시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축구화, 공인구, 훈련 장비를 도난당하는 일도 경험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토네이도 경보가 울린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의 베이스캠프인 캔자스시티 스워프 사커 빌리지가 미국에서도 대표적인 토네이도 다발 지역인 '토네이도 앨리'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북부에서는 불과 며칠 전 토네이도 3개가 연속 발생해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전력선이 끊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L그룹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대결한다. 첫 경기는 18일 새벽 5시(한국 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일전을 통해 대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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