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좋아할 수밖에..." 태극전사 '일거수일투족' 화제! 손흥민·김승규, 현지 타코집 깜짝 등장에 '인산인해'

"한국인 좋아할 수밖에..." 태극전사 '일거수일투족' 화제! 손흥민·김승규, 현지 타코집 깜짝 등장에 '인…

오타니 0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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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지에서 '태극전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멕시코 매체 '폭스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과달라하라의 한 타코 가게를 방문한 손흥민김승규의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체코전 승리 후 달콤한 휴식일을 부여받은 두 선수는 스스럼없이 현지 식당을 찾았고, 월드컵 최고 스타들의 깜짝 등장에 순식간에 수많은 현지 팬들이 몰려들며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이들에게 직접 타코를 대접한 종업원 알란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엄청난 경험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솔직히 그분들이 들어올 때부터 속으로는 좋아서 미칠 지경이었다. 매니저분들이 저희한테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흥분이나 팬심을 좀 가라앉히고 선을 잘 지켜달라고 신신당부했을 정도"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들의 훌륭한 식사 매너도 공개했다. 알란은 "식사 예절이 정말 최고였다. 너무 친절하고 예의가 바르셨다"며 "일하는 중이니까 꾹 참고 있다가 식사가 다 끝날 무렵에야 겨우 사인을 하나 받을 수 있었는데, 다른 직원들에게도 흔쾌히 사인을 해주셔서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감격한 알란은 이들이 즐긴 식사 메뉴를 상세히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과카몰리와 멕시코식 양념 돼지고기인 알 파스토르, 그리고 소고기 치마살인 아라체라를 주문하셨다"며 "아라체라도 다 드셨지만, 제일 먼저 접시까지 싹싹 비워 동난 건 단연코 알 파스토르였다. 역시 누구에게나 강력 추천하는 메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드셨냐면, 타코에 레몬즙도 쫙 짜서 뿌리고, 살사 소스도 탁 얹어서 한입에 제대로 드셨다"고 흡족감을 표했다.


마침 현장에서 우연히 손흥민, 김승규 일행을 마주친 '폭스'의 리포터 후안 카를로스 이바라란은 당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팬들이랑 한창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분들이 엄청 신나서 '손! 손!' 하고 외치더라"며 "저는 노래를 불러달라는 줄 알고 막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게 노래를 뜻하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타코 가게에서 걸어 나오는 손흥민 선수를 보고 외친 거였다. 세상에, 거기서 손흥민 선수를 딱 마주친 거다. 대박이지 않나"라며 들뜬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현지인들의 눈길을 끈 것은 손흥민과 일행이 따로 특별한 경호원이나 전용 차량을 대동하지 않고, 택시를 이용해 소박하게 이동했다는 점이다.

이에 방송의 한 패널은 "정말 축하할 만한 우연이다. 세상에, 이러니 우리가 어떻게 한국인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나. 바로 이런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들 때문"이라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처럼 멕시코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태극전사들은 오는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러야 한다. 경기장 밖의 훈훈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과연 껄끄러운 개최국을 상대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별리그 연승 행진을 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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